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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힐링,카누
작성자
이*선
작성일
2020.01.16
사진으로만 보고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카누. 반신반의하며 신청했는데 결론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너무 재밌어서 체력만 되면 더하고 싶을 정도였다. 강습날은 비가 오락가락한데다 모임장소를 못찾아 도착해서 헤매다가 친절한 담당자분의 사진설명까지 받았지만 10분 늦었는데 날씨가 이래서 우리밖에 없으려나 했는데 기우였다. 아이부터 어른꺼지 수십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각자 나름의 스포츠릉 즐기고 있었다. 담당자분들의 친절한 안내로 속히 조끼를 맞춰 입고 여러명의 협동으오 움직이는 용선에 올랐다. 코치님의 지도하에 박자맞춰 노를 저으니 쭉쭉 나아가는게 너무 신기하고 신이 았다. 노젓는게 처음이라 어깨도 아프고 물도 많이 튀겼지만 마치 조정선수인 양 노저으니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 200m를 왕복해 돌아오니 자심감이 좀 생겼다. 이후 개인별 카약으로 갈아타고 지도자분의 설명을 듣고 한사람 한사람 물속으로 밀어넣어주시는데 처음엔 뒤집힐까 무서웠지만 이내 적응되어 방향도 바꾸고 노도 젓고 익숙해지니 한 6~7바퀴정도 돈 것 같다. 때마침 구름만 끼고 비도 그쳐 날씨도 한몫했다. 도심에서 이런 여유를 느낄수 있다는게 참 좋다고 느꼈다. 아직 올여름 물놀이 전인데 잠깐의 피서기분도 느끼고 힐링의 시간이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시는 서울시체육회와 카누연맹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시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느끼며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핸드폰을 갖고 타 사진도 꼭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여름 토요일 오전의 힐링과 도전.. 성공!!